새해를 앞두고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금 전 입원해 있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지금 막 서울 논현동 자택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우선 우리 이웃사람들에 피해를 줘서 우리 이웃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먼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한편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 주시고 또 기도해 주시고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새해가 왔습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드셨습니다.
코로나에서 지난 3년간 국민 여러분들, 또 기업 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기자]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해서 따로 입장이나 소감을 밝히실 게 있으실까요?
[이명박 / 전 대통령]
앞으로 할 기회가 있겠죠.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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